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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서울세관, 수입 먹거리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적발

등록 2013-04-17 14:14

서울 시내 일부 유명백화점들이 수입 농수산물을 국산인 것처럼 판매하다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3월 한달 동안 시중 유통 중인 수입 먹거리의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입산 단호박 22만통과 과메기 5만마리를 국산인양 판매한 유명백화점 6곳과 이들에 납품한 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백화점들은 뉴질랜드산 단호박에는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았고 과메기에는 ‘대만산’으로 표시된 비닐포장지 위에 ‘원양산’이란 스티커를 덧붙여 소비자들의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세관은 유통업체들이 보관 중인 물품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거나 회수하도록 시정조처 명령을 내리고, 이미 판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납품업체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위반 물품을 납품받은 유통업체에게는 시정조처만 가능하고, 고발이나 과징금부과 등의 처벌을 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 관련 법령의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수입 먹거리의 원산지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로 꼼꼼히 확인해 봐야 한다. 앞으로도 국민의 식탁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입 먹거리의 원산지 허위표시를 단속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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