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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민 56% “창조경제, 이전 경제와 다르지 않다”

등록 2013-04-21 16:34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 인식도 설문 조사’ 공개
‘창조경제는 필요하지만, 그리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에 대한 여론주도층의 인식 태도를 요약한 말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한국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현대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창조경제 인식도 설문 조사’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창조경제와 관련해 응답자의 87.8%가 ‘들어봤다’고, 85%는 그 개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92%가 창조경제 필요성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제시된 창조경제의 뜻은 ‘창의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제’였다. 응답자 87.1%는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력 강화, 새로운 먹을거리 제시, 벤처·중소기업 육성, 창의성의 공정한 보상’ 등 창조경제와 관련한 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공감한다’고 답했다.

반면,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와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5.5%가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교사, 일반 회사원, 학생층에서, 연령대별로는 30대(67.9%)에서 ‘다르지 않다’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창조경제를 통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누구나 새로운 시도·도전이 가능한 사회인프라 조성 및 기회균등’이 35.7%로 가장 많았다. 일자리 창출·고용안정·경제 활성화·복지·공평한 분배 및 행복한 삶(34.4%)과 규제 완화·제도 개선·합리적 행정·공정사회 구현(5.6%), 교육·인재육성·기초학문 및 기반기술 육성·과학기술자 처우개선(5.6%), 중소기업 육성·대기업 위주 관행 타파(1.5%)가 그 뒤를 이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된 만큼, 구체적인 실천전략과 성공사례를 내놓는 게 게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설문조사는 5~9일 사이 한국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현대경제연구원의 단체메일 수신자 가운데 6532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참여자들 직업은 교수·연구원 33.5%, 일반회사원 22.3%, 전문직 종사자(교수·연구원 제외) 14.9%, 학생 9.8%, 교사 9.0%, 자영업 4.0%, 전업주부 1.7% 등이었고, 연령대 비율은 19살 이하 3.0%, 20대 8.4%, 30대 19.7%, 40대 30.1%, 50대 29.3%, 60살 이상 9.5%였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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