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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60조 차보험시장으로…손보업계 중국진출 본격화

등록 2013-04-25 20:21

삼성, 직판형 책임보험 판매 시작
현대는 하반기…동부는 지분투자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중국 자동차보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최근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강제보험 사업인가를 최종 획득해 직판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차 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이다. 중국 보험감독당국은 지난해 5월까지 외국 보험사의 차 책임보험 판매를 제한해왔다.

삼성화재의 차 책임보험 사업인가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손보사 가운데 6번째다. 회사 쪽은 다음달 7일 상하이에서 직판형 차보험인 ‘삼성직소차험’ 출시 행사를 연다. 인터넷 완결형 차보험인 ‘애니카 다이렉트’ 사업 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구축한 보험상품이다.

현대해상도 올해 상반기 중에 중국의 자동차 책임보험 사업인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2005년 외국 손보사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해상은 2007년 중국시장에 각각 뛰어들었으나, 중국 보험시장의 높은 진입장벽과 제약으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부화재는 이날 중국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중국 보험시장 진출을 알렸다. 국내 손보업체가 지분 투자 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손보사들의 중국시장 공략은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한해 새차 판매대수만 1800만대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2011년 기준으로 62조원에 이르는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 보험사의 중국 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0.1%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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