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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개장 첫날

등록 2013-07-01 20:45수정 2013-07-01 21:32

거래대금 14억…우려와 달리 고른 매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시장의 개장 첫 날인 1일, 21개 상장 종목 가운데 20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져 시장가격이 형성됐다. 전체 거래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애초 우려와 달리 각 종목에서 비교적 골고루 매매가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스퀘어에서 코넥스 시장 개장식을 열어 21개 ‘상장 1호’ 기업의 주권 매매거래를 시작했다.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비나텍을 제외한 20개 종목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이 가운데 아이티센시스템즈, 하이로닉, 옐로페이, 태양기계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시가총액 454억8000만원으로 ‘대장주’ 자리에 올랐다. 아이티센시스템즈의 매매거래 최초 형성 가격(시초가)은 평가가격(4115원)의 4배가 넘는 1만6500원을 나타냈다. 종가는 1만895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시초가 대비 14.85%, 평가가격 대비 360.5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유전자 진단 서비스업체인 랩지노믹스로 9만3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도 4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퓨얼셀(-14.86%)과 에프앤가이드(-15.00%), 아진엑스텍(-14.68%) 등 3개 종목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평가가격이 3만5000원인 비나텍은 단 한 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대주이엔티, 피엠디아카데미, 테라텍, 웹솔루스, 스탠다드펌 등 5개 종목은 최소 거래량인 100주가 매매되는 데 그쳤다.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700억원, 거래대금은 13억8000만원, 거래량은 22만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들이 9억8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투자자들은 7억3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신시장부장은 “투자자들이 많은 종목에 두루 관심을 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개장 초기 거래량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상장기업들이 시장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지 인내심 있게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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