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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기업들 “국면전환 환영, 일감 다시 들어올지…”

등록 2013-07-07 21:02수정 2013-07-08 09:21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의 한국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16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7일 오전 4시께 합의에 이르렀다. 두 대표가 서로 합의서를 교환하는 모습.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의 한국 수석대표인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 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16시간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7일 오전 4시께 합의에 이르렀다. 두 대표가 서로 합의서를 교환하는 모습.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공장 설비점검 준비 착수
“북쪽 재발방지책 내놔야”
남북이 7일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데 대해 입주기업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공장 설비 점검을 위한 준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공단 폐쇄에서 재가동 쪽으로 국면이 바뀐 것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 먼저 전기·가스·수도·전화 등 기반시설이 정상화되어야 공장별 점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설비 점검을 마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 논평을 내 “장마철에 대비한 설비 점검과 완제품 및 원자재 반출에 합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회담을 10일 재개하기로 한 점에 대해 환영한다. 개성공단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남북경협을 활성화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정상화촉구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회의를 열어 기반시설 점검계획을 협의하고, 업체별로 공장 점검을 위한 선발대 방북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남북이 공단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에 합의를 보지 못한 만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설비 점검이 끝나도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지 않으면 공장을 재가동할 수 없다.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재발 방지 약속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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