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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분기 실적…자동차·IT ‘희’-건설·정유 ‘비’

등록 2013-07-22 21:03

주요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이번 주부터 공개된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과 정유 기업들은 부진한 성적표를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엘지(LG)화학이 22일 스타트를 끊었다. 대림산업(23일), 엘지전자(24일), 현대자동차(25일), 삼성전자(26일) 등 주요 기업들도 이번주 잇달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외 금융시장이 ‘버냉키 충격’ 등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인 이후 관망세에 접어든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자동차와 건설·정유 부문 간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 2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엘지전자도 전분기보다 나은 영업이익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초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잠정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상세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목표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등 자동차 업체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대체로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정유 업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실적이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사들의 전망치는 더 좋지 않다. 엔에이치(NH)농협증권은 7개 대형 건설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447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이번 실적 발표가 증시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어닝쇼크(예상보다 실적 저조)는 경계할 필요가 있겠지만,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과 주요 투자자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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