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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국 소비심리 ‘아시아 최저’

등록 2013-07-24 20:21

닐슨 2분기 조사 결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실시한 2013년도 2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 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4분기 연속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 평균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한 94점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평균은 105점, 북미는 96점, 남미는 93점, 중동·아프리카는 91점, 유럽은 71점을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100점을 기준으로 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과 비관 정도를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지난 1분기와 똑같이 51점을 기록해 아시아 지역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심리가 가장 위축돼 있다는 뜻이다. 고용전망, 개인 재무상태, 향후 소비의향 등 3가지 항목에서 ‘나쁘다’ 또는 ‘좋지 않다’라고 답한 한국 응답자의 비율이 각각 90%, 79%, 84%에 달해, 한국 소비자들은 경제 및 소비현황 및 전망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응답자들은 향후 6개월간 가장 큰 관심사로 ‘일자리 안정(27%)’을 1위로 꼽아, 고용 안정성에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소비자의 73%는 작년 동기 대비 가계 지출 절감을 위해 소비행태를 바꿨고, 구체적 실천내용으로는 외식비 절감(61%), 의류 구입비 절감(47%), 저렴한 식료품 구입(44%) 등을 꼽았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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