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푸드’ 알리고 농수산물 수출 돕고

한겨레 기업특집｜창조경영 홈플러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국내 우수 식품업체의 수출과 한식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테스코를 통해 ‘한국 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부터 씨제이(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25개 식품 제조업체 상품 142종을 영국인들에게 선보였다.

그 성과로 현재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에서는 한국식품전에서 인기를 끈 19개 업체 49개 상품이 정식 판매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의 상품이 영국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일부 한인마트 등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우리나라 농수축산물 수출 지원에도 나섰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에이티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 및 유럽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우리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해, 전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시키고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케이팝에 이어 케이푸드(K-FOOD) 열풍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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