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미래에셋, 미국 커피빈 인수 추진

등록 2013-08-06 20:28수정 2013-08-06 21:30

미국계 사모펀드 2곳 컨소시엄
“인수가격 조율중…이달안 결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의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빈 앤 티리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미국계 사모펀드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국 커피빈 본사와 인수·합병(M&A)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인수 가격이 결정되지 않아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에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미래에셋파트너스 6호 사모펀드(PEF)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통해 커피빈 본사와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고 커피빈 인수 방식 등을 논의해왔다. 미래에셋 쪽은 막판 협상에서 민감한 문제임을 들어 공개하지 않았지만, 커피빈 인수 자금은 4000억~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 가운데 1000억~15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커피빈 인수에 성공하면 2011년 휠라코리아와 함께 골프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를 공동 인수한 데 이어 두번째로 미국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사례가 된다. 다만 미래에셋은 1대 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 경영이 아닌 협의체 방식의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 쪽은 “아직 인수 가격을 등을 놓고 줄다리기 하고 있는 중이어서 최종 인수 여부와 경영 방식 등이 어떻게 될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커피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커피 전문업체로, 세계 22개국에서 750여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에 진출해 230개의 매장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2007년 매물로 나와 롯데그룹이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기춘, ‘초원복집 사건’ 때 “지역감정 불러일으켜야 돼, 하하”
전두환 쪽 “청와대 금고의 9억5천만원 전액 박 대통령에게 전달”
성추행 교사에게도 ‘교원 옹호 기금’ 지급하는 교총
[화보] “눈 앞이 안보여!” 기습 폭우에 놀란 시민들
[화보] 눈길을 잡아끄는 이 매력…이것이 한복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