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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스피 석달만에 2000 넘었다

등록 2013-09-11 20:16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14거래일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9.79(0.49%) 오른 2003.8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5월31일(2001.05)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신흥국 불안으로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채 구조 개선과 경상수지 흑자 등을 바탕으로 경제 기초체력을 길러 차별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상승 흐름은 외국인들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676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서 7·8월 두 달 동안 2조8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서만 3조원 어치가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선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다만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최대 동력이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라는 점은 양날의 칼로 여겨진다. 미국의 출구 전략과 시리아 군사 개입,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외국인, 특히 미국계의 강력한 순매수로 코스피의 추세적인 상승이 시작됐다고 본다”면서도 “미국의 유동성 축소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 특히 삼성전자의 이익이 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외국인 매수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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