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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부실채권시장 팽창

등록 2013-11-06 20:18수정 2013-11-06 21:46

2분기보다 1조7000억원 증가
올 시장에 나올 매물 7조 될듯
실적 악화로 한계 상황에 이른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부실채권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부실채권 현황을 보면, 올해 3분기 말 은행 부실채권 규모는 26조6000억으로 전분기보다 1조7000억원, 전년 동기보다 4조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들은 부실채권 일부를 자산관리회사 등에 넘겨 경쟁 입찰에 부치는데, 올해 입찰 시장에 매물로 넘어올 부실채권 물량은 7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부실채권은 금융기관 대출금 중 회수가 어려운 돈을 말한다. 자산건전성 기준에 따른 분류 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속하는 ‘고정이하 여신’을 가리킨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한계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빈번해지면서 부실채권을 소화하는 매매 시장도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업계에선 부실채권 시장이 5년 전 1조원대에서 지난해 6조원대로 커진 데 이어 당분간 팽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부실채권 시장은 6개 시중은행이 출자한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에프앤아이(F&I)가 물량의 70%가량을 처리하는 과점 체제다. 부실채권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기대 수익률이 연 10%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기금과 후발 업체들도 채권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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