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가 ‘일하기 좋은 일터(GWP·Great Work Place)코리아’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코카콜라는 여성 리더십 개발을 위한 여성리더십위원회를 발족시켜 탄력적인 근무 환경과 역량 개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여성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0년 처음 선보인 여성리더십위원회는 멘토링 프로그램, 탄력적인 출퇴근 시간, 일주일 하루 자택근무 선택 등을 통해 여성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해왔다. 매주 금요일은 ‘패밀리 데이’로 정해 전 직원이 오후 3시 이후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런 기업문화와 제도 덕분에 이 회사 관리직 직원 중 여성 비율은 41%에 이르고, 임원 중 여성 비율은 50%에 달한다.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대표는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과 리더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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