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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포스코,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 만들기로

등록 2013-11-21 20:24수정 2013-11-21 21:05

경력단절 여성·중장년층 우대
포스코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와 함께 총 1000명 규모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도입되는 직무는 판매·서비스(350명), 홍보안내(300명), 행정지원(200명), 시설 관리 등(150명) 등이다. 근무시간은 수행 업무를 고려해 최소 4~6시간 사이에서 개별 결정하고, 급여 및 복리후생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채용 때 출산과 육아,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중장년층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존 직원이 육아와 퇴직준비, 질병 등을 이유로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경우 근무 시간에 비례해 승진과 급여, 복리후생 등은 조정하지만 기존의 신분과 직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직원들은 원할 경우 전일제 근무로 다시 변경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 따라 직원들은 경력단절 등의 불이익 없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애초에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이들은 전일제 근무로 전환할 수 없게 돼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의 중점 실행 계획 중 하나다. 정부가 공무원 4000명과 공공기관 직원 900명 등을 시간선택제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뒤, 삼성과 씨제이(CJ), 롯데, 신세계 등 다른 기업들도 대규모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주최로 국내 10개 주요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1만명 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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