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쿠웨이트 국영기업인 쿠웨이트 오일 컴퍼니한테서 모두 12억5천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원유수출설비 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다음달까지 최종 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쿠웨이트 아라비안만 근처의 알 아메디항 지역에 원유저장탱크·해저파이프라인 등 기간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2008년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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