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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가계대출 6개월째 사상 최대

등록 2013-12-10 20:10수정 2013-12-10 21:22

전달보다 4조 늘어 676조
10월 중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4조원 가량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10월 말 현재 전체 잔액이 676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원 늘었다. 월간 증가액이 9월(1조200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주택금융공사와 국민주택기금의 대출도 4000억원 가량 늘어, 이를 포함한 전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74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659조9000억원에서 올 2월에 654조4000억원까지 줄었다가 3월부터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659조9000억원)부터는 6개월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지난 4월에 2.6%까지 떨어졌다 8월 3.2%, 9월 3.6%, 10월 3.8% 등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한은 관계자는 이런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로 주택거래가 크게 늘어난 데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0월 가계대출 잔액을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전달보다 2조3000억원 늘어난 411조4000억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조8000억원 늘어난 26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75조200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이 200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17조9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비수도권은 258억2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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