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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S-LG상사, STX에너지 우선협상자 선정

등록 2013-12-11 20:44

첫 민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자인 에스티엑스(STX)에너지가 지에스(GS)와 엘지(LG)상사 컨소시엄에 넘어갔다. 2005년 3월 지에스가 엘지그룹에서 분할된 이후, 두 그룹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공동 인수에 성공한 사례다. 이번 인수를 통해 지에스와 엘지상사 모두 이상기온 등으로 수익성이 좋아지는 석탄발전 사업 쪽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에스티엑스에너지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에스-엘지상사 컨소시엄이 확정됐다고 지에스그룹이 11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현재 에스티엑스에너지 최대주주인 오릭스가 갖고 있는 지분 96.35% 가운데 72% 수준으로, 지에스가 최대주주를 맡게 될 예정이다. 조속한 시일 안에 오릭스와 추가 협상을 통해 거래대상 및 거래금액 등 최종 거래 조건을 확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그룹 쪽은 설명했다.

에스티엑스에너지는 첫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를 강원도 동해시에 짓고 있다. 설비용량 120만㎾급의 발전소를 2016년부터 가동할 예정이어서 알짜사업을 거머쥔 기업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1990년대 건설된 경부 구미와 반월의 열병합발전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유류 유통사업도 벌여왔다. 지에스그룹 관계자는 “에스티엑스에너지 인수로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바이오매스 발전과 함께 석탄발전도 사업포트폴리오에 포함됨으로써 발전사업의 안정적 운용과 해외 발전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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