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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동원그룹 2세 경영 체제로…회장 차남 부회장으로 승진

등록 2013-12-23 20:09수정 2013-12-23 22:23

김남정 부사장
김남정 부사장
동원그룹이 본격적인 2세 경영 체제로 전환된다.

동원그룹은 23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내년 1월1일부로 창업주인 김재철 회장의 차남 김남정 부사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원양어선 선장 출신으로 지금의 동원그룹을 일군 김재철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은 1973년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뒤 1996년 동원산업 생산직으로 입사했다.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에 이어 2011년부터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그룹 쪽은 앞으로 김 부회장이 김재철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 핵심역량 강화와 미래전략 수립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동원그룹은 2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게 됐다. 김남정 부회장보다 10살 위인 장남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은 일찍이 금융 분야에 뛰어들면서 원양어업·식품제조업 중심인 동원그룹 경영에서 손을 뗐다. 김남구 회장은 2003년 동원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옛 동원금융지주 사장에 취임했고, 2005년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이름을 바꾼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직을 현재 맡고 있다.

한편 동원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동원산업 대표이사에 이명우 사장을 임명했다. 이명우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미주·유럽 마케팅담당을 거쳐 소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한국코카콜라보틀링 회장 등을 지냈다. 그룹 쪽은 “이명우 대표이사 선임은 동원그룹의 글로벌 경영 본격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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