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힘써왔다. 올해는 실직이나 사업에 실패한 40~50대 중장년층 가장의 재기를 돕기 위해,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등 100여명에게 창업과 재취업 교육, 창업자금(3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캠코는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금융채무 장기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과 고금리대출 이용자의 저금리 전환대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등과 협업해 금융·사회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자활도 돕고 있다. 2006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986명에게 1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청소년 지식나눔’ 활동을 펼치고,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1만명에게 신용관리 교육을 했다. ‘1사1촌’ 마을과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05년 경북 영양군 송하리를 시작으로 전남 곡성군 곡성리마을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촌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