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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은 “공공요금 인상, 올해 물가상승 키워”

등록 2014-01-28 19:40

올해 석유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물가 오름세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았다. 특히 공공요금과 농산물 가격, 집세 등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8일 내놓은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 원자재 가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급 요인이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의 둔화는 국제 원자재 가격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 등 공급(비용)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 데서 주로 비롯됐다. 그러나 지난해 기상 여건 호조로 하락했던 국내 농산물 가격은 장기추세 수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반등이 예상된다고 한은은 밝혔다. 공급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다 지난해 가격 약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작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공요금도 불안하다. 이미 연말연시 각종 공공요금이 오르거나 인상 대기 중이다. 한은은 “공공요금은 최근 3∼4년간 상승이 억제되면서 인상 압력이 누적된 점을 감안할 때 예년보다 높은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전세가격 영향으로 임대료 등 집세의 오름세도 빨라질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한은은 또 3% 안팎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중장기적 측면에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1.7%에서 하반기 2.8%로 뛸 것으로 보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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