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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지화 전략 통해 미국 점포 확대 탄력

등록 2014-01-29 10:03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에스피시(SPC)그룹의 새해 경영 화두의 핵심은 ‘글로벌 경영’이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베이징, 톈진 등 중국에 총 12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100호점을 넘어선 것은, 브랜드 인지도나 운영 시스템이 시장에 확실히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에스피시 쪽의 판단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도 2002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고, 현재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중심으로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핵심 상권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 40번가에 매장을 출점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렇듯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의 베이커리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조지아, 매사추세츠, 버지니아, 메릴랜드, 하와이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품목 구성을 통해 전세계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급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특화된 메뉴 비중을 20%로 유지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통해 진정한 현지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글로벌 전략이 ‘브랜드 및 품질 우선’을 앞세우는 1세대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1세대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현지화를 덧붙인 2세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영인 에스피시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치밀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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