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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2009년에 이마트 따라잡을 것”

등록 2005-09-06 17:51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
CEO 인터뷰/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
“2009년엔 이마트를 따라잡고 할인점업계 1위로 올라서겠습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강서점 개점을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9년 점포 99개, 매출 10조원,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1위를 달성하고 경영의 질과 사회공헌활동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999년 2개 점포로 출발했으나, 현재 점포수 37곳에 매출은 4조원대로 업계 2위이다.

이 사장은 “올해 안에 광양·안산점이 문을 열고, 내년엔 16개 점포가 추가로 들어서 모두 55개 점포가 운영된다”며 “70호점까지는 터를 확보해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8일 개점할 강서점을 합쳐 4곳뿐인 서울시내 점포를 강동·강북을 중심으로 7곳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1위 업체인 신세계 이마트를 정면 겨냥해 잘잘못을 평가하는 등 경쟁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마트가 여러모로 참 잘 해서 추월이 생각보다 늦어졌다”면서 “이마트는 점포 네트워크를 까는 속도가 대단히 빨랐지만, 국제통화기금 시절 무차별로 땅을 매입한 탓에 부진한 점포가 나타나는 등 성장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또 “홈플러스의 점포당 매출은 이마트보다 25% 정도 더 많은 만큼 일정 시점에서 현재 1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추월을 위한 동력으로 ‘블루 스페이스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홈플러스는 처음부터 할인점도 백화점 못지않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태도였다”면서 “문화센터·놀이터 등을 할인점 매장에 들여오는 우리 전략을 업계 대부분이 따라왔다”고 말했다. 할인점 업계는 경쟁이 치열해 ‘블루오션’은 아니지만, ‘문화1번지’란 가치가 홈플러스가 진출한 ‘블루 스페이스’라는 설명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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