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두번째 ‘꽃 사진전’

등록 2014-02-25 18:48수정 2014-02-25 22:09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수익금 전액 북한 어린이 돕기에
박병원(사진)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우리꽃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새달 12~25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연다.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지역 야생화전에 이은 그의 두번째 ‘꽃 사진전’으로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 쓸 계획이다.

전시 작품은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한라산까지 직접 답사하며 찍은 야생화들과 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의 희귀꽃 등 40여점이다. 그는 “좀 더 많은 사진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서 디지털 액자를 통해 5천장의 꽃 사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북한 어린이를 지원하는 독일 카리타스재단과 사단법인 봄에서 지난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사업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풍진 예방접종을 할 계획인데, 비용 마련을 돕고자 다시 한 번 만용을 부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첫 사진전의 수익금도 북한 어린이 돕는 데 쓰였다. 2009~10년 스탠포드대학에 머물며 미국 서부를 여행하면서 찍은 꽃 사진들을 외부저장장치(USB)에 넣어 지인들에게 귀국 선물로 나누어주던 그는 유진룡 문화부 장관(당시 을지대 부총장)한테서 ‘봄에서 카리타스재단과 함께 북한 어린이들에게 비(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비용을 조달하는 데 사진을 좀 써도 좋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재경부 차관 시절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장으로서 북한을 여러번 다녀와서 영양결핍 상태에 있는 어린이들이 전염병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잘 아는 까닭에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꽃이 사랑이다’로 정했다. 그는 “사진작가가 아니어서 저작권을 주장할 의사는 없으니 마음대로 작품을 복사해도 좋지만 기부도 함께 해주면 좋겠다. 북한 어린이들을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