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의 열 요금이 오는 5월까지 동결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서민 가계부담을 고려해 3월1일로 열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 공급을 받고 있는 전국 125만여가구는 5월까지 현재의 열 요금이 유지된다.
열 요금은 통상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매년 4차례(3·6·9·12월) 열 요금에 반영해 조정된다. 지역난방 열 요금은 지난해 7월1일 평균 4.9% 인상된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는 각각 동결됐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연료비가 인상됐지만 가계부담 완화를 고려해 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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