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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비트코인 ATM, 국내에도 첫선

등록 2014-03-07 20:40수정 2014-03-07 21:19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입출금할 수 있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 커피숍에 설치돼, 7일 오전 관계자가 입출금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입출금할 수 있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지하 커피숍에 설치돼, 7일 오전 관계자가 입출금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코엑스 별관 지하에 설치
‘전자지갑’앱 통해 입출금 가능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입출금할 수 있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설치됐다.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업체인 코인플러그는 노틸러스효성과 함께 개발한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별관 지하에 있는 커피숍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사용한다. 화폐 같은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은 입출금 계좌에 해당하는 전자주소를 담은 ‘전자지갑’을 갖춰야 사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면, 자신의 스마트폰 전자지갑 앱에 있는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된다.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자신의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이 코인플러그에서 운영하는 거래소 환전율대로 인출된다. 반대로 현금을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넣고 전자지갑 상의 정보무늬를 스캔하면,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살 수 있다.

비트코인 전용 현금자동입출금기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비트코인 제조업체 로보코인이 세계 최초로 캐나다 밴쿠버에 설치해 화제를 뿌렸다. 국내에서도 코인플러그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관련 업체 2곳 가량이 국외에서 비트코인 전용 현금입출금기를 수입해 서울 시내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시장은 한 때 세계 최대 거래소였던 일본의 ‘마운트곡스’가 지난달 25일 비트코인 분실 탓에 폐쇄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비트코인 정보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사태 여파로 미국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900달러에서 지난달 25일에 535.5달러까지 주저앉았다가 지난 6일 669달러까지 올랐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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