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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SM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 받아…‘역외탈세 혐의’ 의혹에 “사실무근”

등록 2014-03-20 20:07수정 2014-03-20 21:16

국세청, 회계장부 등 확보
회사쪽 “일반적 세무조사일 뿐”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세무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본사에 수십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연예기획 업계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쪽이 소속 연예인들의 국외 진출과 공연 수입을 국내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역외 탈세를 한 혐의로 조사받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쪽은 “2009년에 이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역외 탈세 등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다”고 밝혔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수만씨가 대표로 있는 국내 1위 연예기획사로, 보아와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인기가수와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며 일본과 미국 등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해 왔다. 2012년 168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11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대형 연예기획사들은 한류 바람을 타고 국외 공연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수입을 세무당국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아 탈세 의혹을 키워왔다. 앞서 국세청은 2007년 연예기획사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2008년에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탈루세금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2012년에도 외국 공연 등으로 번 소득을 탈세한 연예기획사 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지난해에는 씨제이 이엔엠(CJ E&M)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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