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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중국 수출 증가세 둔화

등록 2014-05-06 20:17

올해 1~4월 1.5% 증가에 그쳐
작년8월 이후 한자릿수로 꺾여
수출비중 낮아져 무역수지 ‘그늘’
대중국 수출 증가세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과 무역흑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나라여서,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의 부진은 전체 수출 증가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 1월1일~4월20일 대중국 수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1.5%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 8.7%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수지는 628억1662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거둔 흑자가 전체 무역에서 거둔 흑자의 1.4배를 웃돈다. 관세청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대중국 무역은 1992년 10억7077만달러 적자 이후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1992년 이후 외환위기 때인 1998년(-12%)과 정보기술(IT) 버블 붕괴로 미국 경제가 일시 침체기에 빠졌던 2001년(-1%), 세계금융위기의 여파가 미쳤던 2009년(-5%) 등 3개 년도에 줄어든 것을 빼곤, 2011년까지 해마다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 증가율이 0%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엔 한자릿수 증가율(9%)에 그쳤다. 특히 월별로 보면, 지난해 8월까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던 월별 수출증가율이 9월 이후 계속 한자릿수나 소수점 이하 증가율에 그치면서 둔화세가 좀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국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소폭 낮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에 24.9% 수준으로 낮아진 중국 수출 비중이 1월~4월20일에도 똑같이 유지되고 있다.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11년 24.1%, 2012년 24.5%, 2013년 26%로 계속 증가해오던 추세였다.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의 실적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거울과도 같다. 대중국 수출이 늘지 않았던 2012년 전체 수출은 1.3%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이 한자릿수 증가율(9%)에 그쳤던 지난해엔 전체 수출 또한 한자릿수(2.1%)에 그쳤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는 과거와 같은 두자릿수대 대중국 수출 증가율 기대를 어렵게 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7.7% 성장에 그친데 이어 지난 1분기에도 7.4% 성장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낮은 7.5%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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