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도로의 불편·위험 사항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한 사람에게 5~10만원의 상금을 준다. 16일 국토부는 “지난 3월28일 ‘도로이용 척척해결 서비스’ 앱을 서비스한 이후 4월 말까지 1193건이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5개 신고에 대해 5~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우수 신고는 강원도 정선의 국도 38호선에서 빗물받이 뚜껑이 없어 자동차와 보행자의 사고 위험이 있었던 경우가 선정됐다. 또 우수 신고로는 강원도 횡성의 국도 5호선 배수 시설 불량, 대구시 달성구의 사고 많은 곳 포장 개선 제안, 강원도 홍천의 중앙고속도로에 떨어진 물건 신고, 전남 담양의 안전 시설물 개선 신고 등이 뽑혔다. 최우수 신고에는 10만원 상품권, 우수 신고에는 5만원 상품권를 각각 지급한다. 국토부는 매월 불편·위험 신고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상품권을 주고, 연말에는 우수 사례를 뽑아 장관 표창도 할 예정이다.
도로이용 척척해결 서비스는 포장 패임이나 떨어진 물건 등 도로에서의 불편·위험 사항을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전담 보수반이 처리한 뒤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척척해결서비스’를 치면 나온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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