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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그룹, 업무능력과 무관한 ‘스펙’ 사절합니다

등록 2014-06-01 20:22

그룹 통합 채용포털 열어
불필요한 개인정보도 안받아
엘지(LG)그룹이 실제 업무능력과 무관한 ‘스펙’(학점, 영어 점수, 자격증 등 외적 조건의 총체)을 평가항목에서 배제하고, 입사 지원자들의 불필요한 개인정보도 받지 않는 그룹 통합 채용포털 ‘엘지 커리어스’(http://careers.lg.com)를 1일 열었다.

채용포털은 입사지원서에 공인 어학시험 성적이나 자격증 등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들만 입력하도록 했다. 대신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관심이나 직무 관련 경험 및 역량 등을 자세히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채용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아니면 받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개인정보 입력란도 없앴다.

그동안 엘지는 계열사별로 채용을 실시해왔는데, 앞으로는 그룹 채용포털로 채용 창구를 단일화하고 신입공채 서류지원 시기도 통일하기로 했다. 취업준비생들에게 더 많은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 3개 회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인 채용절차인 ‘서류전형→공통 인적성 검사→면접전형’ 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

엘지커리어스 회원으로 가입하고 관심 채용 분야를 설정하면 관련된 채용공고가 있을 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기존에 저장했던 입사지원서를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 인사담당자와 입사 선배들의 조언, 인사제도, 직무정보 등 다양한 입사지원 컨텐츠도 제공한다. 엘지그룹은 “지원자들의 잠재된 역량과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채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선진 채용 트렌드(흐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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