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33.0%에서 41.3%로 늘어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0% 선을 넘긴 뒤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5월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전체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의 비중은 41.3%로 3년 전인 2011년 5월의 33.0%보다 8.3%포인트 늘어났다. 월세 비중은 2012년 5월엔 34.5%, 2013년 5월엔 38.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40.3%였다.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의 비중도 2011년 5월 26.2%에서 2012년 5월 26.5%, 2013년 5월 31.1%, 2014년 5월 34.1%로 3년 동안 7.9%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의 비중은 2011년 5월 67.0%에서 2014년 5월 58.7%로 줄었고, 아파트 임대차 거래의 전세 비중도 같은 기간 73.8%에서 65.9%로 떨어졌다. 2013년 주택 임대차 거래에서 전세는 59.7%, 월세는 40.3%를 차지했으며,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는 전세 65.9%, 월세 34.5%로 조사됐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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