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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마트폰 가입비 최대 1만2천원 내린다

등록 2014-06-30 19:44수정 2014-06-30 21:45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자상가 내 휴대전화 매장이 들어선 상가.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자상가 내 휴대전화 매장이 들어선 상가.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미래부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
8~9월중 50% 인하키로
유심 가격도 10% 내려
보이스톡등 모바일 인터넷전화
4분기부터 모든 요금제 허용
오는 8~9월 중 휴대전화 가입비가 최대 1만2000원 가량 인하된다. 또 무선인터넷전화(mVoIP)도 어떤 스마트폰 요금제를 쓰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년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8~9월 중 휴대전화 가입비가 지난해 대비 50% 추가 인하된다. 지난해 가입비가 40% 인하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는 2015년 말까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에스케이텔레콤(SKT)은 현재 2만3760원에서 1만1880원으로, 케이티(KT)는 1만4400원에서 7200원으로, 엘지유플러스(LGU+)는 1만8000원에서 9000원으로 가입비가 내려간다. 미래부는 가입비 인하를 통한 가입자 부담 경감액이 연간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8800~9900원인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가격도 10% 인하되고, 2G·3G 피처폰 종량형 요금제의 데이터 초과요율도 0.5KB당 1.5원(단일요율 기준)에서 0.25원으로 인하된다. 통화량이 많지 않은 외국인 방문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선불요금제 통화요율의 경우 케이티는 초당 4.8원에서 4.4원으로, 엘지유플러스는 4.9원에서 4.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미래부는 또 간헐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엘티이(LTE) 선불 데이터 요금제를 3분기 중 출시하도록 했다. 장애인 전용 요금제의 경우 3만원대 중심이던 것을 4만~5만원대 구간까지 확대해 선택권을 넓히고, 장애 유형에 따라 같은 수준의 일반요금제보다 음성통화 또는 영상통화·문자,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노인 전용 요금제도 최대 3만~5만원대까지 구간을 확대하고, 기존 1만원대 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올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요금제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에스케이텔리콤과 케이티는 그동안 5만원 미만 요금제에 대해서는 무선인터넷전화를 쓸 수 없도록 제한해왔다.

한편 미래부는 “통신요금 인가제 개선 로드맵을 6월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인가제 존폐를 둘러싼 사회적 공감대가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며 “인가제는 통신경쟁정책 등 전반적인 통신정책과 연계해 검토할 필요가 있어 11월께 발표할 예정인 중장기 통신정책방향과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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