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모니터링·고화질 영상
농어촌 경비에 유용할 듯
농어촌 경비에 유용할 듯
에스케이텔레콤(SKT)이 국내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무선망을 이용한 폐회로텔레비전(CCTV) 서비스인 ‘포인트캠 LTE’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유선 폐회로텔레비전은 무선으로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없었고, 3G 무선망을 이용한 폐회로텔레비전은 해상도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포인트캠 엘티이는 무선으로도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또 열 센서 등 장비를 이용해 침입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시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고객이 즉시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 서비스가 유선망이 잘 갖춰지지 않은 농어촌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축사, 양식장 등을 경비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적외선 카메라 3대를 기준으로 36개월 할부를 적용하면 월 할부금 3만6087원과 엘티이망 사용료 66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경비업체들이 제공하는 폐회로텔레비전 서비스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