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껌 한통도 카드로…평균 결제액 최저치

등록 2014-07-01 20:13수정 2014-07-01 22:22

9.5% 줄어 4만5319원
체크카드는 21% 늘어
지난 5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5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이 4만5319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9.5% 줄어든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용카드 평균 결제금액의 꾸준한 하락 추세에 더해 평균 결제금액 수준이 낮은 체크카드의 사용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평균 결제금액은 총결제금액을 총결제건수로 나눈 값이다.

임윤화 여신금융협회 조사역은 “10%대를 웃돌던 총결제금액의 증가율이 최근엔 크게 낮아진데다 총결제건수는 여전히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평균 결제금액이 줄어들고 있다”며 “과거 카드가 백화점 등에서 고가 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이다가 최근엔 껌 한 통을 사는 데도 카드를 긁는 카드 사용 패턴의 변화가 끼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세제 혜택의 영향 등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활성화하면서 5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21.3%나 증가했다. 반면에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0.3% 증가에 그쳤다. 다만 신용카드 승인금액(38조6900억원)은 여전히 체크카드 승인금액(9조470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등 황금연휴가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 등으로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8% 증가에 그쳤다. 단체여행객이 많은 콘도 업종은 4.3% 감소하는 등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또한 전반적인 소비 자제 분위기 속에서 의류 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도 같은 기간 7.5% 줄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