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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생계형 상용차’ 다마스·라보 다시 달린다

등록 2014-07-07 19:58

한국지엠 8월 중순께 양산 재개
지난해 단종됐던 한국지엠(GM) 경승합차 다마스와 경화물차 라보가 다음달 다시 판매를 시작한다.

7일 한국지엠 등의 말을 종합하면, 창원공장 다마스·라보 생산라인 설비 투자가 끝났고 8월 중순께 양산이 시작된다. 생산량은 월 1000~1500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각각 900만~920만원, 740만~820만원이었던 다마스와 라보는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와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가 탑재돼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마스·라보는 자동차 안전·환경기준 강화에 따른 개발비 부담을 이유로 지난해 단종됐었다. 그러나 세탁업자, 택배업자, 중소 상공인, 용달화물차 운전자 등으로 구성된 ‘생계형 경상용차 단종 철회 청원자 협의회’의 활동으로 정부가 강화된 안전·환경기준 적용을 유예해주기로 하면서 생산 재개가 이뤄지게 됐다.

다마스와 라보는 가격이 저렴하고 좁은 골목길을 다니기 쉽도록 크기도 작아 영세사업자들의 생계형 차량으로 많이 쓰였다. 지난 7월부터 일반 화물차의 푸드트럭 구조 변경이 합법화돼 더욱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한 해 각각 1만969대, 9693대 팔렸다. 한국지엠은 올 1∼3월 다마스·라보 재고 1434대를 소진한 뒤, 지난 4월부터 판매를 중단해 누적된 대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마스·라보에 2015년까지 적용될 안전성제어장치(ESC), 제동력지원장치(BAS), 안전띠 경고등 등의 안전기준을 6년간 유예하는 대신 속도제한장치를 장착하고 최고 속력을 시속 99㎞로 제한하기로 했다. 환경부도 배출가스 부품 오작동 또는 배출 허용기준 초과 때 경고등이 울리는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KOBD) 의무 부착을 2년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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