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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베이비붐 세대 퇴직 대비” 국민은행 채용 늘린다

등록 2014-08-19 19:45수정 2014-08-19 20:55

4~5년 안에 본격적 퇴직 예상
“채용 안늘리면 인력부족 심각”
올 신규채용 280~290명으로
2016년엔 500명까지 확대 계획
금융업계 인력감축 흐름과 대조
금융업계에서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비(KB)국민은행이 앞으로 연간 신규인력 채용 규모를 지금의 두배 이상으로 늘려나가기로 해 관심을 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200명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올해 280~29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규채용 규모를 내년에는 400명, 2016년엔 500명까지 늘린 뒤 매년 그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정훈모 국민은행 에이치아르(HR)본부 상무는 “현재 은행의 인적 구성이 상위 계층에 집중된 역피라미드”라며 “지금의 총인원은 적정 수준일 수 있지만 앞으로 갑자기 위(상위 계층)가 빠져나가면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장기 인력수급 계획 차원에서 신규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20년간 인력수급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금부터 채용 규모를 확대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심각한 인력 단절 및 고급인력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인력 수급을 멀리 내다보고 차근차근 신규채용을 늘려가려는 국민은행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금융업계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는 상반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 88만7000명(계절조정)에서 지난 7월 말 83만8000명으로 1년 새 약 5.5%인 4만9000명이 감소했다. 삼성증권(300여명), 우리투자증권(400여명) 등 대형 증권사가 인력 감축을 주도했다.

국민은행의 신규채용 확대가 다른 은행으로 퍼질지는 미지수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은행 담당)는 “은행들이 계속해서 신규 직원을 뽑지 않는다면 인력이 고령화될 수 있다. 다만 국민은행의 상황이 다른 은행으로 곧바로 확산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견줘 우리은행은 50명이 많은 250명, 신한은행은 100명 많은 250명(하반기 기준), 하나은행은 50명 많은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지만, 국민은행처럼 장기적으로 채용 규모를 2배 이상 늘려갈 계획을 세운 곳은 아직 없다.

류이근 송경화 방준호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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