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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막걸리에 항암물질 스쿠알렌 ‘포도주 200배’

등록 2014-09-03 20:26수정 2014-09-03 21:08

식품연구원 연구팀 분석 결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권대영)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막걸리에서 항암·항종양 물질인 스콸렌(Squalene) 성분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스콸렌은 주로 심해 상어의 간에서 발견되는데, 항암·항종양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진 기능성 물질로 현재 전세계에서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막걸리의 스콸렌 함량이 맥주나 와인보다 50~200배 높다고 밝혔다. 스콸렌 함량 분석 결과 포도주엔 10~20㎍/㎏, 맥주엔 30~60㎍/㎏, 막걸리엔 1260~4560㎍/㎏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스콸렌이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 박사 연구팀은 2011년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솔 성분을 세계 최초로 분석한 바 있다. 하 박사는 “전통주인 막걸리가 과학적으로 우수한 술임을 증명했으나 막걸리도 술인 만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며 “막걸리의 가라앉은 부분에 스콸렌과 파네솔이 주로 함유돼 있으므로 막걸리를 마실 때 잘 흔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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