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이웃농촌’ 서비스 시작
농부가 상품 온라인 등록하면
쇼핑몰 입점시켜 구매자와 연결
농부가 상품 온라인 등록하면
쇼핑몰 입점시켜 구매자와 연결
‘농산물 큐레이터’가 주체적인 역할을 하는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서비스 이름은 ‘이웃농촌’(누리집 enongchon.com, 콜센터 1800-7488)이다.
큐레이터는 생산자가 이웃농촌에 등록한 상품을 자기만의 특색있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소개해 구매로 이어주는 구실을 하게 된다. 성사되면 판매액의 일정액(7% 수준)을 수수료로 받을 수 있다. 판매 상품에 대한 매입비용 및 재고관리 부담이 없어 일반인도 누구나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 청년, 은퇴자, 가정주부 등 창업 희망자, 기업 및 단체, 친목모임 등에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현재 생산자 2929명, 큐레이터 204명이 가입한 상황이다.
농부인 생산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큐레이터가 상품을 검색한 뒤, 이웃농촌에서 제공하는 개별쇼핑몰인 ‘큐로그’에 입점시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큐로그에서 구매하면, 이웃농촌 운영자가 구매정보를 생산자와 택배사에 전달하고 농가에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배송하게 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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