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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여름에 먹은 뱀장어 혹시 중국산?

등록 2014-09-04 19:48수정 2014-09-04 21:42

장어 등 ‘국산 둔갑’ 44개업체 적발
중국산 민물장어를 들여와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등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체 등이 정부의 단속에 걸렸다.

4일 관세청은 지난 7월23일~8월14일 장어와 같은 건강식품 등의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여 4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약 330억원어치 물품의 원산지를 속여 팔았다. 관세청은 적발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거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3곳은 중국에서 수입된 민물장어를 사와 국내산으로 둔갑시켰다가 들통났다. 김기현 관세청 기획심사팀 사무관은 “이번에 적발된 것은 극히 일부라고 봐야 한다”며 “장어를 0.5~1t씩 소량으로 유통시키는 탓에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산 가격은 국내산의 절반 수준이다. 중국 등 국외에서 수입된 민물장어는 지난해 835t, 올 상반기엔 631t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민물장어가 약 1만t인 점을 고려하면, 시중에서 팔리는 장어 10마리 중 1마리는 수입산이다.

관세청은 특별단속에서 장어 말고도 중국산 아웃도어와 수저케이스 등 캠핑용품과 미니선풍기를 국내산이나 미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업체를 적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추석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중이며, 2일 현재 1만6495곳을 조사해 거짓 표시를 한 264곳(1.6%)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곳도 114개나 됐다. 적발 품목은 주로 돼지고기, 쇠고기, 배추김치, 주류, 쌀 등이다. 배추김치는 거짓표시 83건, 미표시 3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물량은 8만7712㎏에 이른다. 그다음은 돼지고기, 쇠고기 등 순으로 많다.

류이근 기자, 김경무 선임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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