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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천공항 사장도 ‘친박 낙하산’…박완수 내정

등록 2014-10-01 19:07수정 2014-10-01 21:42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정자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정자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에 나갔다가 홍준표 지사에 패배
국토부, 사장 자리 7개월간 공석으로 놔두다가 오늘 내정
7개월 동안 비어 있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자리에 박완수(59) 전 창원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친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낙하산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친박계의 지원을 받아 경남 도지사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홍준표 현 지사에게 졌다.

박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위원회에서 최주현 삼성에버랜드 전 사장과 함께 2명의 최종 후보자로 뽑혔다. 인천공항공사의 대주주인 국토교통부는 2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어 박 전 시장을 청와대에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시장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6일께 사장으로 취임한 뒤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자리는 국토부 차관 출신의 정창수 전 사장이 지난 3월 초 강원 도지사 출마를 위해 물러난 뒤 비어 있는 상태다. 그 뒤 사장 공모가 시작됐으나,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한 차례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초 사장 후보를 다시 공모했고, 친박계로 분류되는 박 전 시장은 처음부터 유력한 사장 후보로 꼽혀왔다. 박 전 시장은 경남도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창원시장으로 일해왔다.

인천공항공사는 7개월 동안 사장이 없는 상태로 운영돼 10년 연속 세계 1위 공항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던 터였다. 또 2터미널 착공과 은행 입점 입찰 등 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왔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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