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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엘지소셜펀드, 60억원 투입해 ‘사회적 경제’ 지원

등록 2014-10-26 15:52수정 2014-10-26 15:55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 벤처 등 조직 지원사업
기준 따라 무상지원·무이자 대출…27일 설명회 개최
엘지(LG)전자와 엘지화학은 앞으로 3년 동안 6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 경제’ 조직을 지원하는 ‘엘지소셜펀드’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뿐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조직을 뜻한다. 예비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이 사회적 경제 조직에 해당된다. 엘지소셜펀드는 특히 친환경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조직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 무상 지원 또는 무이자 대출 지원을 받는다. 법인 설립 3년 미만, 연 매출 4억원 미만인 초기 조직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법인 설립 3년 이상, 연 매출 4억원 이상인 조직에게는 최대 1억원의 무이자 대출(1년 거치, 24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을 지원한다. 사회적 조직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워크샵도 마련될 예정이고,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엘지전자 노동조합도 지원조직에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컨설팅을 진행한다.

엘지소셜펀드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으려면 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된다. 엘지전자와 엘지화학은 사회연대은행과 연계해 다음달 6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후 정부, 학계, 사회적 기업 전문가 등에서 자문 위원단을 구성해 3차례에 걸쳐 심사한 뒤 12월1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엘지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전무는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와 생태계 기반 마련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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