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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직원들한테 딴짓하라는 구글, 왜?

등록 2014-11-02 20:10수정 2014-11-03 10:12

구글 본사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구글 본사 전경. 한겨레 자료 사진
‘20% 룰’로 ‘구글 맵스’ 등 개발
최고경영자의 독려·관심은 필수
외부와의 연결을 핵심으로 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간에 이뤄질 경우 그 특유의 불확실성 때문에 때로는 실행 과정에서 기업의 존망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 안고 있는 조직 내·외적 위험이나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뭘까?

오픈 이노베이션은 전사적 합의 아래 추진하고, 외부 못지않게 기업 내부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회사 조직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웅진식품은 자사 오픈 이노베이션 제안 플랫폼에 일반 대중뿐 아니라 임직원 및 협력사의 제안 코너까지 마련해두고 있다. 엘지전자는 올해 초부터 임직원들이 제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사내 인트라망 ‘퓨처 챌린지’를 구축했고, 엘지생활건강도 사내 혁신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아이(i)-3.0’ 게시판을 열어두고 있다.

외국에선 내부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전개해온 대표적인 사례로 구글이 꼽힌다. 구글은 직원이 업무 시간의 20%를 자기 업무 외의 다른 분야를 들여다보는 데 쓰도록 하는 ‘20% 룰’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구글 맵스, 지메일 등이 20% 룰 덕분에 만들어진 히트상품이다.

최고경영진의 독려와 관심이 부족하면 오픈 이노베이션은 주춤거리게 되고, 제안된 혁신 아이디어는 도중에 책상 서랍에 묻히는 신세가 될 수 있다. 엘지의 경우, 올해 초 구본무 회장 주재로 열린 1박2일 세미나의 글로벌 사장단회의에서 한 주제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다뤘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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