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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안심쇼핑’ 매장 전국 5만곳 넘어섰다

등록 2014-11-24 10:45수정 2014-11-24 11:45

방사능 오염식품 등 위해상품 원천 차단
방사능 오염식품, 유해 장난감, 멜라민 과자 등 위해상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는 안심쇼핑 매장이 전국적으로 5만 곳을 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운영 중인 매장이 5만354곳으로 집계됐다”며 “2009년 롯데마트에 처음 구축된 이후 매년 1만여개 매장에 추가로 설치된 셈”이라고 밝혔다.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환경부 등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에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현장 매장 계산대에서 실시간으로 판매를 막는 체제다. 안심쇼핑 매장에서 장을 보는 온·오프라인 소비자는 하루 평균 2천193만 명에 달한다.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은 와인·과자류·순대·족발 등 식품류부터 완구·전기용품 등 공산품까지 다양하다.

지난 5년간 이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유통회사는 총 47개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6곳),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6곳), 하나로마트 등 슈퍼마켓(8곳),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8곳), 현대홈쇼핑·11번가 등 통신판매업(8곳), 초록마을 등 기타식품판매업(7곳), 파리바게뜨·베스킨라벤스 등 제과점(4곳)이다. 대한상의 쪽은 “내년부터는 온라인 시장, 특히 오픈마켓·소셜커머스까지 이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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