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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 빅딜’ 김승연 한화 회장, 경영 복귀

등록 2014-12-03 19:32수정 2014-12-03 21:49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지난달 말부터 출근…회장직 수행
한화쪽 “건강 회복…활동 지장 없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삼성 4개 계열사 빅딜’을 계기로 현업에 복귀해 회장 직무를 재개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빅딜이 이뤄진 지난달 말께 몇 차례 서울 중구 장교동 본사 사옥으로 출근했으며, 3일에도 출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사옥을 나오던 김 회장은 인수 소감과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쁘다” “괜찮다” 등으로 짧게 답했다. 또 인수 대상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반발과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엔 “삼성에서 잘할 것으로 본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빅딜에서 한껏 존재감을 드러내며 경영 복귀 신호탄을 쏜 데 이어, 앞으로 경영 현안을 챙길 것임을 직접 확인한 셈이다. 한화 관계자도 “김 회장이 지난 2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그룹 회장 구실은 계속해왔다”면서 최근 출근이 회장 업무에 본격 복귀한 것임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2012년 8월16일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건강 상태 악화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병원을 오가며 재판을 받았다. 그 뒤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자 지난 2월 ㈜한화·한화케미칼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김 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떼고 치료에 전념해왔고, 지난달까지 사회봉사 300시간을 채우며 복귀를 준비했다. 김 회장은 한화가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4개 계열사를 인수하기로 하는 ‘빅딜’을 최근 성사시켰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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