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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6년 만에 임금 동결…실적 부진 여파

등록 2015-02-26 18:02수정 2015-02-26 18:06

노사협의회에서 올해 연봉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성과 인상률은 유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위기감이 높아진 삼성전자가 직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올해 연봉을 인상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포함 2천여명에 이르는 전계열사 임원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임금을 모두 동결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성과에 따른 임금인상률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실제 직원들이 받게 될 임금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쪽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측하기 힘든 글로벌 경제 상황과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이 격화되는 속에서 내부 경쟁력부터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는 점에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기본급의 1.9%를 인상했다. 2013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통상임금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인상률은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앞서 2013년 기본급 인상률은 5.5%, 2012년과 2011년은 4% 안팎이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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