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골드, 익산에 공장 짓기로
세계 최초의 라거 맥주 생산국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를 생산하는 체코의 한 맥주 회사가 한국에 맥주 공장을 세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체코의 맥주 회사 ‘프라하의 골드’는 25일 전국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맥주 생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코의 맥주 회사 프라하의 골드의 루카스 미케스카 이사는 지난 24일 한-체코 수교 25년을 기념해 보후슬라브 소보트카 총리와 함께 경제 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의 익산을 생산 공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곳이 식품 산업 단지인데다 중국 진출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맥주 공장 설립이 진행되면 이르면 2016년 말에 전북 익산에서 체코 맥주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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