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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개설

등록 2015-03-16 19:59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젊은 영화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1동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젊은 영화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유통전문가 통해 판로개척 등 지원
성장사다리펀드 등 1000억원 투자
정부와 부산시, 롯데그룹이 투자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는 혁신상품 가치제고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롯데그룹의 유통전문가(MD)가 센터에 상주하며 디자인과 상품개발 등을 지원, 기획단계에서부터 상품성과 시장성을 갖추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백화점·마트·슈퍼마켓·홈쇼핑·온라인몰 등 롯데그룹의 유통채널별 전문가가 혁신상품의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롯데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신유통 모델을 개발해 부산의 전통산업인 신발, 패션의류, 수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지역의 영화·영상 인프라와 인재를 활용한 영화·영상창작허브 조성과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벤처·중소기업 지원과 영화·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성장사다리 펀드 300억원과 융자펀드 600억원을 조성한다. 또 창조문화펀드 200억원, 영화·영상 융자펀드 200억원을 조성해 영화·영상 특화펀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1000억원의 저리대출도 지원한다. 롯데그룹은 센터 건립비용과 운영기금, 펀드 출연금 등으로 모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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