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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반찬용 채소 지고 샐러드용 채소 떴다

등록 2015-03-17 20:17

롯데마트 집계…식습관 변화 영향
잎채소 10% 줄고 샐러드용 3.5% ↑
양상추 등 샐러드로 먹는 채소가 배추나 무 등을 제치고 ‘국민 채소’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17일 지난해 전체 채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샐러드 채소가 잎채소, 버섯, 열매채소, 뿌리채소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젊은 층에 서구식 식습관이 보편화했고,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샐러드가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끈 게 원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특히 양상추,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대표적인 샐러드 채소는 열량이 낮으면서도 금세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에서 샐러드용 간편 채소와 샐러드용 드레싱 매출은 전년에 견줘 각각 3.5%, 8.6% 늘었다. 반면 주로 김장 재료나 나물 등 반찬용으로 쓰이는 잎채소 매출은 10.1% 감소했다.

샐러드 채소가 인기를 끌면서 이제까지 국내에서 보기 힘들던 이색 채소도 잇따라 대형마트 진열대에 올라오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방울 양배추’는 석달 만에 매출이 35배가량 뛰었다. 롯데마트는 이색 채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방울 양배추, 버터헤드 레터스, 엔다이브, 아스파라거스 등을 선보이는 ‘이색 샐러드 채소 기획전’을 연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식습관이 변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채소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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