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조성제 대표 금탑산업훈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가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의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완구 국무총리와 박용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어,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현정은 회장은 한국의 대표적 여성기업인으로서,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의 뒤를 이어 현대그룹의 경영을 맡아, 그룹 매출을 2003년 5조5천억원에서 2013년 11조6천억원으로 2배 이상 키우고, 남북간 화해와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

조성제 대표이사는 조선엔지니어 출신으로, 1976년 창업 이후 수입에 의존하던 선실내장재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선박벽체패널 등 4개 품목이 10년 이상 세계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