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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호남고속철도 2일부터 탄다

등록 2015-03-30 20:27수정 2015-03-30 22:05

호남고속철도가 전북 정읍 고가 위를 지나며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호남고속철도가 전북 정읍 고가 위를 지나며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승객 수요는 여전히 고민거리
‘서울~포항’ 고속철 31일 개통
호남고속철도 고속 선로가 계획 9년, 기공 6년 만에 개통된다. 경부고속철도의 개통보다는 11년 늦은 것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철도의 5분의 1에 불과한 승객 수요는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4월1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식을 열고, 2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송~광주송정 사이 고속 선로가 개통되면서 기존에 평균 2시간48분 걸리던 용산~광주송정 사이가 평균 1시간47분으로 1시간가량 줄어든다. 또 기존에 3시간23분 걸리던 용산~목포는 2시간29분으로 50분가량, 용산~여수는 3시간34분에서 2시간57분으로 40분가량 단축된다. 요금은 용산~광주송정이 기존의 3만8600원에서 4만6800원으로 늘어난다. 용산~목포는 5만2800원, 용산~익산은 3만2000원, 용산~여수 4만7200원, 용산~공주는 2만5100원이다.

운행 횟수는 주말 기준으로 용산~광주송정이 44회에서 48회, 용산~목포가 24회에서 32회, 용산~여수는 18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기존에 62회 운행하던 용산~익산은 68회로 늘고, 용산~서대전은 62회에서 18회로 줄어든다. 공급 좌석은 기존의 3만2320석에서 4만2194석으로 30%가량 늘어난다.

그러나 승객 수요는 걱정거리다. 현재 하루 2만4천여명인 이용자는 하루 6천명가량 늘어나 3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좌석은 4만2천석으로 하루 1만2천석이 빌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호남고속철도는 좌석 이용률이 72% 정도였는데, 앞으로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철도는 2014년 하루 이용자가 12만5천명, 좌석 이용률은 103%였다.

한편, 신경주와 포항을 연결하는 포항고속철도도 31일 개통식을 열고 2일부터 영업한다. 이번 개통에 따라 기존에 새마을로 5시간20분 걸리던 서울~포항이 2시간15분으로 3시간가량 단축된다. 주말 기준으로 20회 운행하며, 요금은 5만2600원이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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