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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품귀’ 허니버터칩, 내년부터 2배 생산

등록 2015-04-08 20:10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
해태제과, 공장 증설키로
해태제과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허니버터칩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일본 가루비사와 함께 강원 원주 문막공장 인근에 허니버터칩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2011년 합작한 일본 가루비사와 증설 합의를 마쳤고, 현재 설비와 투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공장 가동은 내년 2~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지금보다 갑절로 늘어날 것으로 해태제과 쪽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허니버터칩의 최대 생산량은 매월 75억원어치(소비자가 기준·약 500만 봉지) 정도다. 국내 감자칩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강한 자신감으로 성공을 확신하기 때문에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는 게 해태제과 쪽의 설명이다.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는 “합작 파트너인 일본 가루비사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번 투자를 성공시켰다. 가루비사는 앞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한국 감자칩 시장을 해태제과가 주도할 수 있다고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9월 이후 3교대 24시간 생산체제를 갖추고 허니버터칩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지만, 출시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진열대에 나오는 즉시 모두 팔려나가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워낙 구하기가 어려워 한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집에서 감자와 꿀 등을 이용해 직접 허니버터칩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 퍼져나가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이 큰 인기를 끌자 농심, 오리온 등 경쟁사들도 달콤한 맛의 감자칩 제품을 잇따라 내놓기도 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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