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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용산 유엔사 자리상업지구로 개발

등록 2015-04-22 20:03

국토부, 용도변경 계획 승인·고시
하반기 이후 매각…높이 70m 제한
용산 미군 기지 터 가운데 유엔사 터가 일반 상업 용지로 변경돼 매각된다. 유엔사 터는 용산 기지 주변에 떨어져 있는 3개 터 가운데 하나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용산 미군 기지의 주변의 3개 터 가운데 유엔사 터 5만1753㎡를 상업용지로 변경해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계획을 승인·고시했다. 국토부와 국방부는 용산 미군 기지 주변에 있는 3개 터를 상업용지 등으로 변경해 매각함으로써 미군 기지의 평택 이전 비용과 용산 공원 조성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나머지 2개 터는 캠프 킴과 수송부 터이며, 이 3개 터의 전체 넓이는 18만㎡가량 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유엔사 터의 용도는 애초의 제3종 일반 주거 지역에서 일반 상업 지역으로 변경됐고, 전체 터의 86%를 상업용지로, 14%는 공원과 녹지, 도로 등 공공시설 용지로 사용된다. 다만 이 일대에서 되도록 남산이 보이도록 최고 높이를 70m(20층 안팎)로 제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안에 유엔사 터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되고 그 뒤 민간에 매각된다. 유엔사 터의 민간 개발에는 1조5천억원가량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유엔사 외에 한강로 가에 있는 캠프 킴 터는 2017년께 ‘입지 규제 최소 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 800% 이상, 높이 200m 이상의 고밀도 개발을 허용하고, 수송부 터는 유엔사와 캠프 킴의 사업 성과에 따라 개발 계획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유엔사와 캠프 킴, 수송부 터까지 모두 개발하면 2020년까지 모두 5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 미군 기지는 애초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함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전작권 반환이 무기한 연기되고 한미 연합사가 그대로 남으면서 공원 완성 시기가 2025년 이후로 미뤄졌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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